[속보] KBS "윤석열 당선 확실…당선 가능성 99% 의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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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10일 오전 2시23분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당선확실' 표식을 붙이며 당선가능성이 99%라고 분석했다. [KBS 캡처]

KBS는 10일 오전 2시23분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당선확실' 표식을 붙이며 당선가능성이 99%라고 분석했다. [KBS 캡처]

20대 대선 개표가 90%를 넘어서며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KBS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분석했다.

KBS는 10일 3시 23분쯤 윤 후보에게 '당선확실' 표식을 붙이며 "당선가능성이 99%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오전 2시 10분쯤 윤 후보에게 '당선유력' 표식을 붙이며 "당선 가능성이 95%를 의미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예상득표율을 48.6%로 봤다.

이때 윤 후보의 득표율은 48.5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득표율은 47.82%로 두 사람의 격차는 0.75%포인트였다. 오전 2시 10분 격차 0.86%포인트보다 더 좁혀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투표를 사흘 앞둔 6일 저녁 경기도 부천역 앞 마루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김상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투표를 사흘 앞둔 6일 저녁 경기도 부천역 앞 마루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김상선 기자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두 후보의 격차가 1%포인트 차이도 안나는 '초초초'접전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0시 31분을 기점으로 역전한 윤 후보는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사전투표지 개표 때 이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본투표 개표가 시작되자 두 후보의 격차가 빠르게 줄었다.

9일 오후 11시(개표율 14.68%)엔 이 후보 50.21%, 윤 후보 46.58%, 심 후보 1.97%, 허 후보 0.75% 순으로 집계됐다. 한시간 뒤인 자정(개표율 37.9%)엔 이 후보(48.83%)와 윤 후보(47.83%)의 득표율 격차가 1%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개표율 50.59%시점에서 윤 후보가 48.3% 이 후보가 48.29%로 한차례 역전했지만 곧바로 재역전됐고, 개표율 51.05%를 넘어선 0시 31분 윤 후보가 재역전(윤 48.3%-이 48.29%)했다. 10일 오전 1시(개표율 63.39%)엔 윤 후보가 48.5%, 이 후보가 48.01%의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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