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독재 타도/교포조직을 결성/전 조총련 간부그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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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방인철 특파원】 지난 5월27일 동경에서 열렸던 「김일성 독재체제 타도 조국통일 촉진 재일조선인 궐기대회」를 주도한 전 조총련 간부그룹이 13일 오후 「김일성 독재체제 타도 재일동포민주연합전선」을 조직,결성했다.
이날 결성기념대회에서 전 조총련중앙조직부 부부장 하수도 씨를 비롯,성덕영·백찬옥 씨 등 3명을 공동의장으로 선출한 이 반김일성조직에는 대회참석자 5백3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천4백명이 참가하기를 희망해왔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하 의장은 『일본이 김일성에게 식민통치 배상명목으로 돈을 지불하려는 것은 김일성 독재체제를 연명시키려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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