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체육회, 2022 동계올림픽 金 1~2개·종합 15위 목표

중앙일보

입력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 올림픽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 올림픽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23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를 금메달 1∼2개, 종합 순위 15위권이라고 제시했다.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전체 17개 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순위로는 7위, 전체 메달 순위로는 6위에 올랐다. 2014 소치 대회에선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내년 2월 막을 올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전망을 그리 밝지 않다.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키 스노보드, 스켈레톤, 여자 컬링 등이다. 이중 금메달이 확실하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종목은 쇼트트랙 뿐이다. '쇼트트랙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낮은 기대 성적이다.

내홍을 겪고 있는 쇼트트랙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한 심석희(24·서울시청)가 동료 험담 등의 이유로 인한 국가대표 품위 손상으로 2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재로선 올림픽 출전이 어렵다. 또 국가대표를 지낸 일부 선수와 코치진이 경쟁국에 합류하면서 대표팀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다만 체육회는 스노보드와 컬링 등에서도 메달을 노려볼 만하다고 예상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22일 현재 28명이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엔트리 마감일인 내년 1월 24일까지 6개 종목 60명의 태극전사가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것으로 추산했다.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은 내년 1월 25일 열릴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