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과 부인 이방자 여사가 1928년 1월 프랑스를 여행한 기록 화면이 발견됐다. KBS가 프랑스 알베르칸 박물관으로부터 입수해 9일 보도한 화면은 영친왕 부부가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휴양지 켑 마르탱에서 휴가를 보내는 내용이다. 당시 영친왕은 32세, 이방자 여사는 28세였다. 일본에서 철저한 감시 속에 생활한 영친왕 부부가 결혼 7년 만에 일본인 수행원들과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KBS TV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