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선 세 번째로 높은 순위가 됐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1507.24점을 받아 33위에 자리했다. 2020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 6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영향으로 지난달(35위·1489.1점)보다 18.14점을 더해 두 계단 올랐다. AFC 회원국 중에선 이란(21위), 일본(26위)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벨기에가 1828.45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브라질(1826.35점)이 근소하게 벨기에를 뒤쫓았고 프랑스(1786.15점)가 3위. 잉글랜드(1755.52점)와 아르헨티나(1750.51점)는 각각 지난달보다 한 계단씩 오른 4, 5위가 됐고 이탈리아(1740.77점)가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