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측 조경태 “높은 모바일 투표율, 우리가 유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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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홍준표 캠프 선대위원장

조경태 홍준표 캠프 선대위원장

홍준표 캠프 선대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은 부산에서 여야를 넘나들며 17대부터 내리 다섯 번의 총선에서 승리한 선거 전문가다. 홍준표 의원은 지난달 31일 “(2002년 경선 초반) 노무현 후보 측에 국회의원이 거의 없었다. 조경태 의원만 있었다”며 조 의원이 자신을 돕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캠프는 두 자릿수 차 승리를 말한다.
“본인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여론조사 등을 종합해 봤을 때 홍 의원이 5%포인트 격차는 벌리고 있다.”
근거는.
“책임당원들의 역대 가장 높은 모바일 투표율이다. 홍 의원을 지지하는 젊은 당원의 투표 참여율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당원 투표율이 70% 안팎이면 홍 의원에게 유리한 상황이 된다. 투표율이 올라간다는 건 (윤석열 캠프가 앞선다는) 조직표의 영향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반 여론조사는 어떤가.
“홍 의원은 보수층뿐 아니라 중도층으로부터도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외연 확장성은 윤 전 총장보다 훨씬 낫다. 윤 전 총장은 지지층이 보수 성향의 60대 이상밖에 없다. 윤 전 총장의 조직력은 홍 후보의 바람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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