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천막 투쟁을 시작한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특검 수용 촉구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을 갖고 릴레이 농성을 시작한다.
국민의힘의 릴레이 농성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순번제로 돌아가며 천막 시위를 벌인다. 농성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 대장동 특검 관철을 요구하면서 도보 투쟁과 피켓 시위를 벌인 바 있다.
국민의힘은 국회 내 국정감사와 릴레이 농성 등 장외 투쟁을 병행해 여론전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