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기존 사업 수익성 극대화, 신사업 진출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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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S-OIL이 기존 정유·석유화학 ·윤활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로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S-OIL 울산공장의 정유 석유화학 설비인 잔사유 고도화 시설(RUC) 전경. [사진 S-OIL]

S-OIL이 기존 정유·석유화학 ·윤활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로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S-OIL 울산공장의 정유 석유화학 설비인 잔사유 고도화 시설(RUC) 전경. [사진 S-OIL]

S-OIL은 새 성장 전략 ‘비전2030’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정유·석유화학·윤활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 중장기 투자 로드맵 관련 중장기 전략도 수립 중이다.

신사업 분야 중 특히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 산업 전반에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S-OIL은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적 수준의 원유정제 및 석유화학 설비를 갖춘 에너지 화학 기업 S-OIL과 삼성물산은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해외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의 도입·유통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사우디 등지로부터 무탄소(CO2 Free) 암모니아와 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경쟁력 있는 국내 유통 모델 개발 등 전 밸류 체인 수소 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탈탄소 차세대 에너지 사업도 다각적으로 협력한다. 고효율 수소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 선제적 공동 투자를 검토하는 한편, 친환경 바이오 디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를 개발하고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원료 소싱, 생산과 마케팅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S-OIL은 미래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 신성장동력이 될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벤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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