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2022 수시 특집] 1단계 서류, 2단계 면접평가로 100명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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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대학 한국에너지공대가 2022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 한국에너지공대]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대학 한국에너지공대가 2022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 한국에너지공대]

2022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수시모집에서 100명(일반전형 90명, 고른기회전형 10명)을 선발한다. KENTECH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대학으로, 수시모집 지원 6회 제한에 해당되지 않으며 타 대학이나 과학기술원 등과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은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면접평가 비중은 ‘학생부기반면접’ 30% ‘창의성면접’ 70%로, 주된 면접평가는 창의성면접에서 이루어진다.

창의성면접은 기본적인 개념·원리에 논리적 정합성을 더해, 주어진 과제에 대한 자신만의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는 열린 면접이다. 정답을 찾아가는 시험이 아니기에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진 않다. 다만 창의성 면접이 ‘개방형 면접’인 동시에 ‘구조화된 면접’이라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창의성면접의 과제는 대략 5개 내외로, 처음에서 끝으로 갈수록 내용이 깊어진다. 수험생은 자유롭게 생각을 발전시키되 단계별 전환에서 논리적 비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박완규 학생처장

박완규 학생처장

KENTECH의 평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숨은 인재 찾기’다. 이 대학은 기록상의 우수함에 머물지 않고, 개념과 원리를 온전히 이해하여 자신의 목소리로 발화할 수 있는 역량에 주목한다. 객관식 문항 하나를 덜 맞히더라도, 깊이 있는 사유로 문제의 본질을 헤아릴 줄 아는 인재를 찾는 것이다.

에너지분야 ‘글로벌 Top 10 공과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KENTECH의 2022학년도 신입생은 이 대학의 첫번째 학생으로, 미래 에너지를 혁신하는 역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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