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본격적 상승국면/런던 현물가 36.50불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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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ㆍ뉴욕ㆍ동경 로이터ㆍAPㆍAFP=연합】 유엔의 대 이라크 및 쿠웨이트 금수조치에 따른 원유공급 부족사태가 처음으로 국제원유시장에서 심각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18일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이 한때 33달러90센트까지 치솟아 81년 이후 9년만에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이날 런던석유시장에서 모든 종류의 원유가 8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36.50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시장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이 37달러까지 치솟았으며 11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33.55달러까지 폭등했다.
또 뉴욕상업시장에서는 17일 서부 텍사스 중질유 10월 인도분 가격이 전날보다 1달러80센트 폭등한 33.63달러까지 폭등했으며 11월 인도분 가격도 1달러 오른 32.16달러에 폐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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