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빈자리' 옥주현 박정아 신지가 메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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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빈자리', 옥주현 박정아 신지가 메운다

'대리번역' 논란으로 하차한 정지영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옥주현에 이어 박정아와 신지가 메운다.

자신이 번역자로 기재된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가 대리 번역됐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정지영은 지난달 19일 그동안 맡아왔던 2개 프로그램 SBS '결정! 맛대맛'과 라디오 '스위트 뮤직박스'의 진행을 중단했다.

'스위트 뮤직박스'는 20일 곧바로 정미선 SBS 아나운서를 후임 DJ로 확정했지만, '결정! 맛대맛'의 경우는 정은아 아나운서에 이어 정지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지 얼마 되지않아 후임자 물색에 고심을 거듭해왔다.

이에 SBS측은 당분간 '게스트 MC' 체제로 운영하고 후임 고정 MC는 시간 여유를 두고 물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지영 아나운서 하차 후 첫 녹화분이 방송되는 5일에는 가수 옥주현이 일일 MC를 맡았고, 오는 12일에는 박정아, 19일에는 신지가 바통을 넘겨 받는다.

SBS 이창재 PD는 "편안한 분위기에 음식을 맛있게 먹는 여성 MC를 찾고 있다"며 "시간대나 프로그램 특성상 너무 나이 어린 연예인도 곤란하다. 또한 여성 MC 2명 모두 아나운서였기 때문에 또 다시 아나운서를 기용하는 것도 부담스럽다"며 고충을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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