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폭행 김봉연 30게임 출장 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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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사상 최초로 심판을 폭행한 해태타이거즈 김봉연 타격코치(38)에 대해 벌과 금 2백 만원과 30게임 출장정지처분을 내리는 등 중징계 했다.
KBO는 13일 긴급상벌위원회를 소집, 이같이 결정하고 김 코치에게 오는 18일까지 벌과 금을 내게 하는 동시에 이날부터 오는 91년 시즌 초까지 일체의 공시게임 출장자격을 정지시켰다.
상벌 위의 이같은 결정은 프로야구대회 요강 벌칙내규 제2항에 명시된「감독·코치, 또는 선수가 상대편선수나 심판원을 구타해 퇴장 당했을 때 2백 만원 이하의 제재 금과 최고 50게임이하의 출장정지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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