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소식·준비상황 등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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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중국의 생활상도 담아>
북경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양 방송국은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하거나 현지소식과 뒷 얘기 등을 엮어 내보낸다.
KBS-lTV는 지난 서울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2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선수단의 전력을 점검해 본『특집, 북경아시안게임 2위 고지를 지켜라!』를 16일 오후6시30분부터 8시까지 방송한다.
KBS-2TV는 북경현지에서 대회준비상황, 중국의 생활상, 한인동포 등의 소식을 전해 주는『생방송, 북경은 지금』(오전8시∼8시35분)을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방송한다.
MBC-TV도 22일 개막이후의 경기소식과 대회진행상황을 보도하는 정규프로그램에 앞서 19일부터 『MBC 뉴스데스크』(오후9시)와 21일부터 『여기는 MBC』(오전7시)프로에 별도의 시간을 편성, 현지상황을 소개한다.

<장충 체육관서 생 방 진행>
MBC-TV는 통일원과 천만인 이산가족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산가족 생사확인 촉구대회-보고픈 부모형제』를 16일 오후3시부터 1시간10분 동안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남북이산가족과 해외이산가족을 위안하는 무대로 꾸며지며 변웅전·정혜정 아나운서 진행으로 성악가 엄정행·백남옥·박인수씨와 가수 현 철·조용필·전영록·최희준·이선희·이미자씨가 출연한다.

<서울올림픽 2돌 특집>
서울올림픽 2주년을 맞아 KBS-lTV는 서울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낸 한국인의 의지를 필름기록으로 다시 보는 다큐멘터리『위대한 한국인』을 15일 오후9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방송한다.
영화감독 이장호씨가 연출을 맡고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당시 온 국민의 의지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선수들의 경기모습, 외국인들의 찬사 등을 한데 모아 집대성해 서울올림픽의 살아 숨쉬는 장면을 상기시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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