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불법 주정차 급증… 하루 평균 251대꼴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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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충북 청주시내 불법주정차 행위가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 1~9월 불법주정차로 적발된 건수는 6만7천7백64건(견인 6천8건)으로 하루 평균 2백51대에 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4만7천7백9대보다 42% 늘어난 것이며 전체 차량 등록대수(이륜차 제외 19만5천5백47대)의 3대 중 1대꼴에 해당한다.

시는 이에 따른 과태료로 27억6천6백만원을 부과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익근무요원과 전담 단속요원 등 92명이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질서의식 부족으로 간선도로변에서 위반사례가 아직도 많다"며 "주요 도로변에서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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