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설비투자/하반기 다소 회복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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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소제조업체의 설비투자가 하반기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 2천7백5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비투자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이들 기업의 설비투자실적은 1조3천9백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으나 당초 예상(28.3%)에는 크게 못미쳤다.
이는 상반기중 수출부진과 자금난으로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정부의 특별설비자금 공급확대ㆍ노사분규의 진정 등으로 투자실적이 전년동기대비 10.9% 늘어난 1조6천78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1월 조사때는 설비투자가 하반기에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에따라 올해 중소제조업체의 설비투자규모는 작년보다 12.1% 늘어난 2조9천9백90억원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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