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 806명 스톡옵션 현재 차익 '1조1천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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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8백6명의 스톡옵션 차익이 1조1천억원, 1인당 평균 차익은 13억6천2백만원.

29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원 8백6명이 받은 스톡옵션을 지금 행사하면 차익이 무려 1조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톡옵션을 받은 삼성전자 직원 60명도 1인당 평균 차익이 2억5천만원에 달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임원 1인당 평균 차익이 많은 상장사는 삼성SDI(7억7천7백만원).현대모비스(4억1천9백만원).삼성화재(4억1천만원).POSCO(3억4천9백만원)의 순이었다.

한편 스톡옵션을 시행하고 있는 1백24개 상장사 중 차익을 낼 수 있는 곳은 전체의 30%인 41개사에 불과했다. 이들 41개사의 1인당 평균 차익은 임원이 3억4천4백만원, 직원은 4천만원이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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