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유상증자규모/17개사 1천7백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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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상장사협 축소조정
오는 11월중 유상증자규모는 총 17개사 1천7백56억원으로 확정됐다.
한국상장사협의회는 5일 오후 유상증자조정위원회를 열고 11월중 유상증자를 계획한 19개사(2천9백96억원 규모)를 심의한 결과 계획의 58%수준으로 축소 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증시가 아직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증자규모가 2백억원이하인 중소규모 제조업체는 우선적으로 전액 허용하는 반면 2백억원을 초과한 업체는 규모를 축소하거나 다음달로 연기시켰다.
이에 따라 증자규모가 4백억원이 넘은 현대정공(4백58억원)과 아시아자동차(4백11억원)의 증자계획은 다음달로 연기시켰고 증자금액이 2백억원을 초과한 극동건설ㆍ건영ㆍ선경ㆍ경인에너지 등 4개사는 총 3백71억원을 축소했다.
11월중 유상증자규모는 10월납입계획 1천7백68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로써 올들어 11월까지 확정된 유상증자 금액은 총 2조6천44억원으로 연말까지 3조원을 밑돌 전망인데 지난해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 11조1천2백46억원에 달했었다.
11월중 유상증자납입이 이뤄질 회사 및 규모는 다음과 같다.(단위=억원)
▲협진양행 55 ▲보루네오가구 1백24 ▲한신기계공업 7 ▲조선맥주 38 ▲금강공업 95 ▲경인화학공업 72 ▲금양 20 ▲대우금속 39 ▲한국유리공업 1백9 ▲대창공업 25 ▲한국건영 1백89 ▲흥양 41 ▲신한기공건설 1백 ▲극동건설 2백2 ▲건영 2백8 ▲선경 2백15 ▲경인에너지 2백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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