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n 모젤 무료시공 행운의 주인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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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상한 우리 남편 덕분에 뜻밖의 벽지 시공 행운 얻었어요"- 이혜란(41)씨.
결혼 13년차인 이혜란(41)씨는 올해를 보내기 전 남편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 아내와 두 아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아 응모했는데 시공 당첨자로 선택받은 것. 8년 전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에 입주해 내부 마감재 교체 한번 없이 지내다 보니, 집 안 곳곳에 보수가 필요했다. 특히 벽지는 그동안의 세월을 말해주듯 변색은 물론 개구쟁이 두 아들이 어릴 적 붙여 놓은 스티커와 낙서들로 지저분했다. 새롭게 태어난 거실은 그야말로 환골탈태. 다소 썰렁해 보였던 소파 뒤쪽 공간이 포인트 벽지 덕분에 따뜻하고 포근하게 바뀌었다. 주방은 은행잎을 사뿐히 매단 것 같은 벽지를 선택, 싱그럽고 편안한 자연의 느낌을 살렸다. 이 씨는 "조만간 시부모님과 친척분들 모시고 달라진 집 자랑 좀 해야겠다"고 활짝 웃음 지었다.

# "아늑하면서 멋스러운 느낌으로 변신해서 엄마가 젤 기뻐하세요"- 한진영(22)씨.
심플하고 깔끔한 걸 좋아하는 어머니 취향 때문에 전부터 쭉 화이트 벽지만 고수했던 한진영씨. 하얀색이 깨끗하고 밝아 보이긴 하지만 왠지 차갑게 느껴졌다고. 어머니와 벽지를 고르면서 가장 신경 쓴 점도 바로 공간에 따뜻하고 포근함을 주는 제품을 찾는 것이었다. 결국 베이지 톤에 은은한 광택의 줄무늬 있는 벽지와 노란색 바탕에 큼직한 꽃봉오리 무늬가 있는 포인트 벽지를 선택했다. 안방과 피아노 방 사이를 포인트 벽지로 마무리하고 콘솔을 두어 근사한 포인트 공간으로 연출했다. "포인트벽지를 사용하니 별다른 가구 교체 없이도 큰 변화를 주는 것 같아 좋다"면서 "내 방도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꽃무늬 벽지로 바꾸고 싶어졌다"고 부러움을 토로했다.

프리미엄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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