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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순할머니에 “자리 양보하라”/30대가 전철서 폭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경기도 부천경찰서는 30일 전동차 안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70대 노인에게 폭력을 휘둘러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양병호씨(33ㆍ노동ㆍ경기도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1089)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폭력 등 전과 3범인 양씨는 지난28일 오전11시쯤 술에취해 부천시 역곡역에서 인천행 전철을 탄후 앞에 앉아있던 배점순씨(72ㆍ여)에게 『야,자리좀 비켜줄수 없어』라며 행패,배씨가 『이런 못된 놈이 있느냐』고 반문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쓰러뜨린후 좌석에 앉으려다 이를 지켜보던 승객들이 끌고 내려 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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