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등 조기납부/「증안기금」크게 늘어(투자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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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시안정기금의 조성규모가 보험사 및 증권사의 조기납부로 오는 27일까지 2조6천1백98억원으로 늘어난다.
24일 재무부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지난 22일 9월말까지 납부키로 했던 1천4백억원을 조기 납부했고 증권사들도 8월분 2천억원을 27일까지 납부할 예정으로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와 은행은 배정된 할당액을 모두 출자했으며 증권사의 1조원 및 상장회사 3천8백2억원등 1조3천8백2억원이 앞으로 조성돼야 한다.PN JAD
PD 19900824
PG 06
PQ 04
CP KJ
FT V
CK 01
CS B05
BL 107
GO 투자정보
TI 주식매입자금 상환/무기 연장 가능해져(투자정보)
TX ○…증권관리위원회는 증시안정을 위해 증권금융㈜의 대출관계규정을 개정,증권사에 대출해준 주식매입자금(특별담보대출)의 상환기간을 현행 6개월이내에서 필요한 경우에는 무기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PN JAD
PD 19900824
PG 07
PQ 01
CP KJ
SA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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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01
CS C04
BL 1028
TI “원유가1배럴 30불 넘으면 연내 유가인상 불가피”/이 동자부장관
TX ◎25불까지는 버틸 수 있어/나프타가격 인상폭 조정
국내 도입원유가가 배럴당 25달러선을 크게 넘어설 경우에는 올해중이라도 유가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일 동자부장관은 24일 호텔신라에서 한국능률협회가 마련한 기업인조찬회에 참석,『올해중에는 국내유가를 올리지 않는다는게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급등 추세 때문에 도입원유가가 30달러이상을 넘어가면 관세인하나 현재 동원할 수 있는 석유사업기금등의 재원으로 그냥 버티기가 어렵다』고 말해 올해중에도 유가추세에 따라 국내유가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에 거듭 밝혀온 「연내불인상」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주목된다.
이장관은 이와 관련,현재 추진중인 원유 및 석유류제품에 대한 관세인하재원 1천3백억원과 곧바로 동원할 수 있는 석유사업기금 2천1백20억원,또 유가완충자금중 기관에 맡긴 돈등 6천억원으로 도입유가가 25∼26달러 수준이 될때까지 인상요인을 흡수한다는 방침이었으며 그같은 방침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7월 한달 국내에 도입된 원유평균가격은 배럴당 13.67달러,8월중에는 14.1달러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라크사태후 계약ㆍ선적물량이 들어오는 9월의 경우는 평균 22달러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OPEC(석유수출국기구)는 원유증산문제협의를 위해 26일 각료회의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석유시장에서는 원유가 급등세가 계속돼 23일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10월 선적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31.30달러,즉시 인도분은 32.5달러로 지난 82년이래 최고시세에 거래됐다.
영국 옥스퍼드에너지연구소는 이같은 최근상황과 관련해 중동사태가 이대로 가면 올 4ㆍ4분기중 석유공급위기를 맞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중 93%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나프타값이 산업전반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율화된 국내나프타공급가를 일시 규제,정유사들이 도입원유가 상승폭만큼만 공급가를 인상반영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관련 석유류 제품의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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