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 전 중정부장/실종선고 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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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79년 프랑스파리에서 실종된 전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씨(당시 54세)에 대한 실종선고청구사건을 맡은 서울가정법원 가사심판1부 송기영판사는 20일 그동안 세차례의 심리와 치안본부 조회결과 김씨 생존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사건심리를 종결하고 실종선고를 위한 공시최고를 관보 및 일간지에 게재키로 했다.
공시최고가 난뒤 6개월이내에 김씨 생존사실에 대한 신고가 없으면 법원은 김씨에 대해 실종선고를 내리게되며 김씨는 법률상 사망한 것으로 간주돼 상속 등 사망에 따른 법적절차가 진행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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