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역사의 곡절 묻어둔 채 … 최규하 전 대통령 영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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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6일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치러졌다. 국민장으로 열린 행사에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정.관계 주요 인사와 주한 외교사절, 각계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에 참석한 전두환.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앞줄 왼쪽부터)이 눈을 감고 장의위원장인 한명숙 총리의 조사를 듣고 있다(사진(上)). 뒷줄에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남덕우.노신영 전 총리(왼쪽부터)가 앉아 있다. 최 전 대통령의 영정을 앞세운 운구행렬이 영결식장 앞을 나서고 있다(사진(下)). 고인을 모신 검은색 영구차 뒤로 2년 전 숨진 부인 홍기 여사의 유해를 실은 흰색 영구차가 따르고 있다. 이들은 대전국립현충원 국가원수 묘역에 합장됐다.

안성식.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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