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체 차입금/작년 한해 19.8% 증가/국민은행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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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자금지원 강화에 힘입어 작년말 현재 중소제조업체의 차입금잔액은 12조4천6백64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9.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9년중 중소제조업체의 판매실적은 전년보다 9.1% 늘었으며 내수활황으로 국내판매 비중이 88년 71.7%에서 89년 74.8%로 높아진 반면 수출비중은 28.3%에서 25.2%로 낮아졌다.
13일 국민은행이 종업원 5인이상 3백인 이하의 중소제조업체 5만2천1백95개중 표본추출한 1천9백21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금융 실태에 따르면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강화로 중소기업의 총차입금중 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88년 2.1%에서 89년 1.8%로 줄었으며 대신 제도금융기관에서의 차입은 그만큼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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