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전 부총리 아들 런던 기차역서 감전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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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아들 진강(31)씨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근교 뉴몰든 기차역에서 선로 감전사고로 사망했다. 진씨는 이날 오후 10시10분쯤 런던행 상행선을 타기 위해 뉴몰든 기차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중 선로에 떨어져 전기가 통하는 레일에 감전돼 현장에서 사망했다.

진씨는 당시 함께 있던 동생 진율씨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선로에 떨어지게 된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진씨는 런던의 금융회사인 엘긴 캐피털의 펀드 매니저로 재직했다. 진 전 장관은 런던으로 가 아들의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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