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왕사 왔소」장행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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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부산=강진권 기자】고대 한국문화의 일본 전래역사를 재현, 재일 한국인 2세 및 3세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재일 교포들이 마련한 대판 「사천왕사 왔소」행사 중 한국에서의 마지막행사인 장행식이 31일 오후 4시 부산항 국제여객 부두광장에서 재일 교포 등 2백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풀어졌다.
장행식은 고대 우리조상들이 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다.
이날 장행식에 참석한 재일 교포 2백50명은 오후 3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국제여객 부두광장까지 1km를 신라·백제·고구려시대 우리조상들이 입었던 전통 복식차림으로 시가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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