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신부 15명 방북 평양서 미사 추진”/정의구현 사제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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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대표 김승훈신부)은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범민족대회 기간인 8월14일 신부 15명을 북한에 보내 평양에서 통일염원 미사를 갖겠다고 밝혔다.
사제단은 광복절이자 성모승천대축일인 15일 평양 장충성당에서 북한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미사를 갖고 다음날인 16일 오후 2시에는 판문점에서 남북한 신자들이 함께 모여 「90 통일 염원미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제단측은 이를위해 1일 김병상신부등 신부 15명의 방북신청을 통일원에 제출키로 하고 정부측과 북한당국에 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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