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대한한국 대표얼굴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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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스타' 비가 한국의 얼굴이 됐다.

비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해외를 상대로 펼치는 한국관광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비는 이를 위해 20일 KBS2 '뮤직뱅크'와 MTV '라이브 와우 스페셜' 등을 마치고 자정무렵부터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스튜디오에서 홍보영상 촬영에 임했다.

비는 이날 촬영에서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한국의 전통미 등 다양한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한국 여행을 권했다. 특히 비는 이번 홍보영상에서 다른 한류스타와 동반출연 없이 단독으로 출연해 한국의 대표얼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국관광공사는 비가 아시아 스타를 넘어 월드스타로 성장해나가는 것과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을 알리는 모델로 활동해 달라는 제안을 했다. 비는 이같은 제안에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흔쾌히 수락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비를 한국관광 홍보모델로 기용하는 동시에 비의 해외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미 비를 모델로 세계 속에 한국 알리기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한류의 달'로 선포하고 지난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비의 4집 쇼케이스를 위해 한류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즈' 편집장이 내한해 비를 취재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4집 발매당일 10만장의 선판매를 기록한 비는 오는 12월에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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