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회 경기장 비 새는 등 허점 속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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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지난 주말 북경의 36개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아시안게임 총 예행연습에서 경기장안 기자석이 에어컨장치 상태의 불량 때문에 심하게 진동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고 차이나 스포츠 뉴스지가 17일 보도.
이 신문은 한 농구장이 때맞춰 내린 폭우에 비가 새는가 하면 디탄 스타디움의 기사 석은 바로 아래 설치된 에어컨이 가동될 때마다 진동,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장에 배치된 경찰관등은 기자석이 어디 있는지 전혀 몰라 이를 묻는 기자들에게 속수무책이었다고.
뿐만 아니라 몇몇 경기장내의 스코어보드장치가 제대로 작동치 않았을 뿐더러 기사 송고 등을 위한 전화도 가설되지 않은 것 등 허점 투성이였다고-.
또 교통혼잡이 심각해 선수단 및 보도진은 이를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북경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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