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수씨, 일본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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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의 대경대학 배태수(34.영화방송제작과.사진) 교수가 감독한 단편영화 'Memories'가 5일부터 3일간 일본 야마가타 시에서 열린 제2회 야마가타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배 교수는 부상으로 창작 장려금 1000만 엔과 메모리즈를 장편으로 제작할 경우 배우.기자재를 지원받고 일본내에서 DVD를 출시할 수 있는 특전도 받았다. 14인의 심사위원단은 "화면구성과 줄거리 전개가 탁월해 그랑프리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주인공(영호)의 하루를 통해 인간 존재의 나약함을 표현한 영화로, 일본의 중견 여배우 나츠오 유나와 대경대 학생.교수 등이 출연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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