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ㆍ호화생활 비리경관 엄단/치안본부,감찰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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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치안본부는 16일 자체적인 감찰ㆍ감사기능을 강화,부동산투기ㆍ영리ㆍ호화생활을 일삼거나 특정업체에 대한 기밀누설ㆍ업체유착ㆍ이권개입 등으로 지탄을 받는 경찰관을 인사조치 등을 통해 정화시키기로 했다.
치안본부는 이를위해 현재 12명인 감찰조사요원을 20명으로 늘려 전국순회기동감찰을 실시,구조적 부조리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일벌백계 조치하고 경찰자체 사고와 무사안일한 지휘관들에 대해 집중감찰을 벌이는 등 사정위주의 감찰로 방향을 전환키로 했다.
치안본부가 감찰기능을 강화키로한 것은 최근 금품관련 부조리가 늘어나고 자체사고 빈발 등으로 물의를 빚은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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