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ㆍ산본 1차 분양/평균경쟁률 38.4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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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최고 평촌청구 32평 1백17대1
평촌신도시 민영아파트경쟁률이 최고 1백17대1에 달하는 등 평균 46.8대1을 기록했다. 그러나 산본은 5.4대1에 머물렀다.
평촌ㆍ산본지구 민영아파트(총1만2천8백61가구중 3천9백14가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모두 15만6백7명이 몰려 두도시를 합친 평균경쟁률은 38.4대1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은 청구주택의 32평형으로 60가구분양에 7천38명이 신청,1백17.3대1에 달했다. 반면 가장 낮은 경쟁률은 삼익건설의 54평형으로 20가구분양에 22가구가 응해 1.1대1에 그쳤다.
이번 당첨자는 오는 26일 수도권 주택은행지점과 각 건설회사를 통해 발표되며 분양계약일은 7월9∼11일까지 3일간이다.
한편 산본에 비해 평촌의 인기가 높았던것은 산본이 삼익건설 단독으로 분양한데 비해 평촌은 7개업체가 경쟁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평촌이 서울에서 더 가까운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에 신청한 15만여명은 수도권 청약예금 1순위자 43만명의 35%에 달하는 것으로 작년말 분당 1차분양때의 14만7천명(당시 경쟁률은 47.8대1)보다 많으며 지난3월 2차분양때의 16만1천명(경쟁률 60.5대1)보다는 1만여명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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