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아세요] 어린이 뮤지컬 보며 예절 배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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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을 지키지 않아 지구로 쫓겨난 은하계 '별이 왕자'는 말썽꾸러기 '꾸벅이'가 24시간 안에 착한 어린이가 되면 다시 자신의 별로 돌아가게 되는데 군살마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결국 꾸벅이는 착한 어린이가 되고, 별이 왕자는 자신의 별로 돌아간다는 내용입니다. 착한 어린이가 되는 과정을 통해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복도에서 이웃 어른께 인사하기, 지하 주차장 등에서 킥보드나 인라인 스케이트 타지 않기 등의 메시지가 재미있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극단 상상나눔이 준비하고 삼성건설이 후원하는 이 뮤지컬은 서울 일원동 래미안갤러리( www.raemian.co.kr)에서 매주 토요일 2회(오후 1시.4시) 공연될 예정입니다. 만 4~9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뮤지컬로 1인당 1만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입장료 수익금은 아름다운재단에 '지상의 방 한칸'이라는 이름으로 소년소녀가장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금으로 전액 기부된다고 합니다. 아이가 공동생활 예절도 배우고 '기부'도 체험하는 일석이조의 기회인 셈이지요.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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