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먹은 천마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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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최청일(최청일) 이 근래 보기 드문 바나나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일화가 유공을 3-2로 꺾고 올시즌 처음 단독2위에 올랐다.
일화는 30일 수원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리그 유공과의 3차전에서 전반2분 오른쪽 코너킥을 최청일이 그대로 멋지게 골로 연결, 선취점을 뽑고 후반5분에는 김용세(김용세)가 헤딩골을, 28분에는 김경범(김경범)이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공은 후반전반에 김봉길(김봉길)이 골을 뽑아 끈질기게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김준현(김준현)이 1골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일화는 7게임무패 (2승5무)로 상승세를 타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30일 경기
◆수원
일화 3 (1-0 2-2) 2 유공
(득)최청일 (2분) (득)김용세 (50분) (조)김이규 (득0김경번 (73분·이상 일화) (득)김태길(77분) (조)조충완 (득)김준현 (89분) (조)문영래 (이상 유공)
◆경주
포철 2 (1-0 1-2) 2 현대
(득)최상국 (28분) (조)손병선 (득)이계원 (48분) (조)김상은 (이상 포철) (득)이종화 (76분) (조)김현석 (득)이종석 (89분) (조)송규석 (이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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