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전면전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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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델리ㆍ이슬라마바드 APㆍ로이터=연합】 인도는 무력대결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파키스탄 접경지역에 수만명의 전투병력을 이동배치 시키는 한편 파키스탄 회교무장세력의 침투에 대비,카슈미르지방의 국경통로를 봉쇄시킴으로써 파키스탄과의 4차전쟁을 준비중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뉴델리의 서방외교관들과 보안소식통들이 20일 밝혔다.
군사전문가들은 서방 및 주변국가들 사이에서 인도­파키스탄간의 전쟁발발 가능성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한 서방대사관은 전쟁에 대비,대사관 직원 및 가족들을 본국으로 철수시키기 위한 긴급대피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서방 군사전문가들은 양국이 핵무기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사태 진전 상황이 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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