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수정, 달콤한 키스신 첫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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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제작 모호필름)에서 만난 비(정지훈)와 임수정의 키스신이 실체를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28일 비와 임수정이 사랑스런 정신병원 커플로 분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1분 47초 분량의 이번 예고편에는 흰색 환자복을 입은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앞머리를 살짝 내리고 컬을 살린 뚱한 표정의 비와 눈썹을 거의 밀어버린 하얀 얼굴에 깡마른 몸, 부스스한 머리의 임수정은 그 모습만으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여자 영군(임수정 분)과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는 남자 일순(정지훈 분)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12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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