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리랑 2호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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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1m칼라 합성)
다목적실용위성 2호가 촬영한 서울 남동부 일대의 영상(4M칼라 합성)

아리랑 위성 2호가 촬영한 백두산과 서울 시내, 인천공항 등 한반도를 촬영한 영상이 26일 첫 공개 됐다. 아리랑 위성이 7월 말 발사된 지 두 달 가까이만이다.인천 공항 사진에는 활주로에 새겨진 'INCHEON'이라는 글씨와 계류 중인 비행기, 주차장의 차량 등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뛰어났다. 특히 백두산과 대전시 영상은 산 구석구석의 높이, 건물의 높이 정보를 합성해 입체로 만들어 발표했다. 백두산 입체 영상은 한반도 쪽과 중국 쪽에서 각각 찍었다. 사진 가운데에 천지의 모습도 입체감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아리랑 2호에는 해상도가 흑백 1m, 컬러 4m 디지털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이런 고해상도 카메라를 보유한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양 손가락에 꼽을 정도 밖에 안 된다. 그 카메라는 들에 난 오솔길, 도로 위 자동차가 승용차인지를 지상 685㎞에서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백두산 3D 영상(4m칼라)
다목적실용위성 2호가 촬영한 백두산 영상과 DEM(높이정보)를 이용하여 표현한 3차원 영상.중국쪽에서 바라본 백두산(상), 한반도쪽에서 바라본 백두산(하)

광양제철
다목적실용위성 2호가 촬영한 광양제철소(4m칼라).컨테이너 부두(좌), 광양제철소(우), 출항하는 컨테이너선의 모습이 보인다.

[관련화보] 아리랑 2호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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