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만한 과학도서] 21세기 科技 핵심은 '퓨전'과 '시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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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9면

1+1을 더하면? 2가 아니라 3이나 4 또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21세기 과학기술의 핵심은 '퓨전'과 '시너지'이기 때문이다.

중학생에서부터 일반인들까지 읽을 만한 '공학기술 복합시대'(이기준 외 지음, 생각의 나무 간, 1만원)는 이렇게 '짬뽕'된 기술이 가져올 혁신을 각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7명이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기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김상권 현대자동차 사장(연구개발본부장), 김동섭 한국과학기술원(KAIST)바이오시스템학과 교수, 서정선 마이크로젠 사장 겸 서울대 의대 교수, 조영호 KAIST 바이오시스템학과 교수, 최승복 인하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글을 썼다.

"생각만으로 전등을 켜거나 TV를 켜고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재료로 다리를 만들면, 과부하가 걸린 지점을 감지해 자동으로 더 튼튼하게 변하게끔 할 수도 있다."

물리학+화학+고분자공학+기계공학+환경공학 등 여러 분야가 만나면 가능한 일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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