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리·이오순 여선수 2명만 프로입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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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강풍에 남자모두 탈락>
○…90년도 상반기 프로골프 테스트(24∼26일·플라자CC 타이거코스)에서 남자는 합격자가 한명도 없고 여자는 조마리(22) 이오순(이오순·28)등 2명이 합격했다.
코스레이팅이 73.5인 타이거코스에서 열린 이번 프로테스트는 합격기준타가 8오버파 2백96타인데 강풍이 몰아치는 악조건으로 38명중 문충환(문충환)이 2백99타로 1위 마크. 남자프로테스트에서 합격자가 없는 것은 79, 81년에 이어 세번째.

<30억 기부조건등 제시>
○…한국 골프장업 협회(회장 김진홍)는 30일 신규 골프장의 공사비 증가로 투자비 회수가 곤란한 점을 들어 이에대한 지원책을 체육부에 건의하기로했다.
이에따라 장업협회는 18홀 골프장건설때 퍼블릭코스6홀을 추가건설하거나 또는 30억원을 기부하라는 의무조항을 폐기해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 골프장의 부대시설로 수영장·테니스장등을 설치하도록 한것도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조정해줄것을 건의하고 있다.
최근들어 땅값폭등으로 신규 골프장 건설비가 종래 1홀에 10억원씩 18홀 1백80억원 소요되던 것이 최근에는 3백억원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는 것.

<세화여고 1·2·3위석권>
○…제14회 한국아마여자골프선수권대회에서 세화여고팀이 1, 2, 3위를 석권.
지난 26,27일 수원 CC에서 2라운드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 이종임(이종임)이 8오버파 1백52타(78-74)로 우승했으며 서아람이 1백53타(75-78), 신소라가 1백58타로 각각 2, 3위를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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