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암동포함 24만평에 제2공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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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천안시는 충남서북부의 관문으로 서해안시대의 문호역할을 담당하면서 도시권 배후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체계적인 도시발전을 서두르고 있다.
2000년대 인구 50만명을 수용할수있는 충남제1의 도심권 형성을위해 공업지역정리, 하수종말처리장시설은 물론 도시계획구역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구획정리및 공업지역정리=성정·봉명·쌍룡동 일부 30만평을 대상으로 1백50억원의 예산을 투입, 구획정리사업을 금년부터 4개년목표로 추진한다.
서부제2, 3지구로도 불리는 이 지역의 구획정리사업은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되는데 이 지역이 개발되면 주변 농공단지와 연결, 택지난이 해소된다.
두정·부대동 일부 11만평에 47억원을 투입, 금년부터 92년까지 공업지역을 위한 구획정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금년중 우선 27억원을 들여 기반조성사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농공단지·공단조성=지역경제기반 조성을 위해 거암·성정·업성동지역 24만8천평에 제2공단을 조성키로 하고 91년까지 공사를 완공한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이미 조성된 제1공단과 앞으로 조성될 제2공단을 연계해 백석농공단지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만평의 부지에 고개 중소업체의 입주를 끝낸 상태에서 올해중 1백%를 가동, 지방고용증대와 지역경기를 부양키로 했다.
◇하수처리장=도심지 생활폐수와 공장폐수처리를 위해 천안천 하류에 부지2만평을 확보, 하루 7만입방m의 처리능력을 갖춘 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키로 했다.
하수종말처리장은 오는 92년 완공목표로 현재 부지매입이 끝났는데 올해안에 차집관거및 5km 심사지(심사지) 네곳을 시공중에 있다.
◇도로망=동부 기존 시가지와 서부신시가지와의 연결노선을 이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노폭확장과 교통난해소를 위해 쌍용지하도를 신설한다.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 지난해 9월 착공해 금년말 완공예정인 이 지하도는 현재 2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데 이 지하도가 완공되면 동·서부 교통난 해소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천안 톨게이트∼종합터미널간 연장2백90m를 현재 폭 20m에서 40m로 확장하고 영성로도 연장 4백m의 도로를 현재폭 12깐m서 20m로 확·포장한다.
이밖에도 노점상정비와 가중되고 있는 시내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원성동에있는 원내천 (남산교∼구성교간) 길이 2백20m·폭 25m를 16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복개공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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