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주가」 잇단 항의시위(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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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광주·대구서 전광판 꺼져
○…주가폭락에 항의하는 투자자들의 시위로 서울·광주·대구시내 증권회사의 온라인시스팀 작동이 중단,한때 주식거래가 전면 중단되는등 소동.
20일 오전11시30분쯤 서울 석관1동 서울증권 석관지점 객장에서 증권시세 전광판을 지켜보던 손님80여명이 증권시세가 계속 떨어지자 직원들에게 주가하락에 항의,전광판 스위치를 끄는등 소동을 벌였다.
광주지역 투자자 1백여명은 19일 오후1시20분쯤 광주시 금남로3가1 광주빌딩 3층 한국증권전산주식회사 광주분실에 몰려가 회사직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여 한때 온라인 시스팀 전원이 꺼졌다.
대구지역에서도 투자자 50여명이 이날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대구지역 10여개 증권회사지점을 돌며 증시부양책을 요구하며 시위,증권사 전광판이 꺼지는등 거래중지 소동을 빚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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