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민 여동생' 린제이 로한(20)이 손목 골절상을 입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패션주간 행사장인 밀크스튜디오에서 미끄러지면서 손목이 부러져 인근 세인트 빈센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로한은 뒷굽이 없는 납작한 부츠를 신고 걷다 넘어졌다.
이 사고로 가뜩이나 빡빡한 로한의 스케줄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로한의 변호인은 밀크스튜디오 측이 '미끄럼 주의', '발 조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고지 의무를 다 했는지 현장을 점검 중이다.
로한은 올 들어서만 벌써 다섯번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1월2일 갑작스런 천식으로 입원했다. 같은 달 하순에는
캐나다 록가수 브라이언 애덤스(47)의 영국 런던 자택에 놀러갔다가 깨진 컵 위로 쓰러지면서 무릎을 다쳐 10바늘이나 꿰맸다. 2월에는 기관지염, 폭염 속에서 영화 '조지아 룰'을 촬영하던 7월26일에는 탈진증상을 일으키며 로스앤젤레스의 병원에 입원했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