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라크보다 핵개발 가능성 높아/미전문가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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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 스펙터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31일 이라크 관계자들이 핵폭발장치를 밀수입하려다 영국에서 체포된후 이라크의 핵개발계획이 세계의 이목을 끌고있는 것과 관련,북한의 핵개발계획은 이라크 보다 더 앞서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펙터연구원은 이날 미4대 방송중의 하나인 CNN방송이 이라크의 핵개발문제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을 불러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북한은 핵확산 금지조약에 조인하고도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채 국제기관의 핵검증을 거부하고 있는데 따라 많은 관계자들이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더욱 초조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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