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시계 7억대 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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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삼천포=허상천 기자】경남삼천포경찰서는 27일 일본에서 밀수입한 녹용6백50kg과 시계등 시가 7억5천만원어치를 운반하던 이정웅(50·경남 사천군 서포면 자혜리843) 박중길 (31·부산시 용당동261) 씨등 2명을 붙잡아 밀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등은 지난2월 어선을 이용, 일본에서 밀수입해 삼천포 자혜선착장 부근에 숨겨뒀던 녹용 50kg들이 13부대(시가 6억5천만원)와 일제 시계및 부품 18상자(시가 1억원)를 26일 오후10시30분쯤 박용가 운전하는 9·5t트럭에 싣고 진주방면으로 가다 삼천포 중병삼거리에서 경찰의 검문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최근 자혜선착장을 통해 밀수가 성행하고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라 이씨등이 대규모조직밀수범들과 연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밀수 경위등에 대해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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