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역시 우승 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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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디디에르 드로그바(左)가 브레멘의 클레멘스 프리츠의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호화군단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가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홈인 누캄프 경기장에서 벌어진 A조 1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전한 레브스키 소피아(불가리아)를 5-0으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루도비치 지울리, 카를로스 푸욜, 사뮈엘 에토오가 한 골씩을 넣었고 종료 직전 호나우지뉴가 마무리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조의 첼시는 런던 스탬퍼드 경기장에서 브레멘(독일)을 2-0으로 가볍게 눌렀다.

C조에서는 2004~2005 시즌 우승팀 리버풀(잉글랜드)이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득점 없이 비겨 불안한 출발을 했다.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F조에서 14일 새벽 글래스고 셀틱(스코틀랜드)과 1차전을 벌였다. 10일 토트넘전에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박지성은 경기를 뛰는 데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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