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지현, '할리우드 러브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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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전지현(25)이 할리우드 진출과 관련,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전지현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최근 ‘할리우드 진출설’에 대해 “할리우드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러시아워3’를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점찍고 추진하기는 했지만,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 외 다른 것은 없다”고 확인했다.

시나리오를 검토하거나 영화를 ‘콕 집어’ 놓고 진출 작업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진출 여부에 관해 신중하게 논의하는 단계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간 할리우드 영화 몇 편과 얘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다. 편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현단계에서 중요하지 않다. 여러 작품 중 취사선택할 만큼 편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 들어온 시나리오가 많지 않다. 장르도 딱히 규정할 수 없다.”

결국 전지현은 할리우드로부터 쏟아지는 ‘러브 콜’에 행복한 고민을 하는 상황이 아닌 셈이다. 오히려 할리우드가 전지현에게 더 큰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전지현은 지난달 할리우드의 여러 스튜디오에 프로모션 필름을 보낼 만큼 할리우드 입성에 의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 싸이더스HQ 영화사업부가 생겨서 우리 배우들과 할리우드 사이에 이전 보다 많은 얘기가 오가는 게 사실”이라며 “(전지현도) 다른 배우들이 종종 콜을 받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지현은 10월초 미국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떠난다. 이번 미국행도 매해 진행해온 어학연수와 같은 맥락이라고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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