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등록금 최고 33%인상/한양ㆍ동아대 의학계열 연 213만원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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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가톨릭계등 8개대 동결/10%이상 48개/국립 20곳 기성회비만 올려
등록금 인상폭을 놓고 학생들과 줄다리기를 해온 사립대학들이 올해 재학생 등록금을 계열에 따라 3%에서 최고 33%까지 인상,연간 1백50만∼2백20여만원으로 결정했다.
국립대는 서울대 등 4개대가 기성회비도 동결,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이 책정했고 경북대 등 20개대는 기성회비를 3.5∼8.9%인상했다.
14일 문교부가 집계한 전국 1백4개 대학(11개 교육대와 3개 신규 승격대제외) 등록금인상 현황에 따르면 5%미만 인상대학은 3개대,5∼10%인상 44개대,10%이상 48개대로 나타났다. 가톨릭계열 3개대 등 8개대는 등록금을 동결했고 동국대는 아직 등록금인상액을 결정치 못했다.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국립대의 경우 기성회비를 지난해 수준으로 묶은 서울대ㆍ강릉대ㆍ부산수대ㆍ한국해양대 등 4개대이고 사립은 부산외대와 가톨릭계 3개대 등 4개대학이다.
국립대 기성회비 인상폭을 보면 경북대ㆍ부산대 8.9%,강원대ㆍ충남대ㆍ교원대 9.5%,군산대 3.5%,순천대 5%,한국체육대 4.9%,목포대 7% 등 이다.
사립대중 5%미만 인상한 대학은 대전대ㆍ고신대ㆍ한신대다.
사립대의 경우 대학별 인상폭을 보면 고려대 11∼14%,연세대 11%,서강대 11.5∼20.4% 등 이다.
등록금 인상폭이 가장 큰 대학은 한양대와 동아대 의학계열로 각각 33.3%,30.3%올라 연간 등록금이 2백13만원선(한양대)으로 책정됐다.
고려대의 경우 인문ㆍ사회계열은 연간 1백53만8천원,이학계열 1백65만2천원,공학계열 1백78만2천원,의학계열 2백16만4천원 수준이다.
동국대는 학교측과 한자리숫자 인상을 주장하는 학생들과 인상액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않아 개학했는데도 등록금 고지서조차 발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별 등록금 인상 현황(단위=%)
대 학 인 상 률
고 려 대 11∼14
연 세 대 11
이 화여대 11
서 강 대 11.5∼20.4
경 희 대 9.5
성균관 대 7.6∼9.9
한 양 대 9.4∼30
숙 명여대 11
중 앙 대 9.5
건 국 대 9.8
동 아 대 8∼33
조 선 대 8
단 국 대 8.5
영 남 대 7.2
인 하 대 7
홍 익 대 10∼20.3
원 광 대 9.7∼13
계 명 대 7.4
대 구 대 8.2
국 민 대 11.4
효 성여대 5∼8.5
청 주 대 9∼14
아 주 대 9.7
경 남 대 5
성 신여대 9.5
명 지 대 12.2
전 주 대 8.9∼9.7
동 의 대 10
경 성 대 10
경 기 대 10∼13.2
울 산 대 7∼18.2
한 남 대 7.5∼11.5
목 원 대 11
상 명여대 10
세 종 대 12
덕 성여대 10
광 운 대 9.1
서 울여대 10
동 덕여대 11.8∼17.7
관 동 대 11.8
인 제 대 9
인 천 대 13.5
대 전 대 3∼15
호 서 대 11
수 원 대 10∼15
한 림 대 11
상 지 대 18
순천향 대 12∼18
전주우석대 5∼6.7
한국항공대 10
포항공 대 9.8
한국관광대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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