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시위대에 발포/카슈미르지구/회교군중 60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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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스리나가르 UPIㆍ로이터=연합】 인도보안군이 1일 카슈미르 지구의 독립을 요구하는 회교도 시위군중들에게 발포,적어도 6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함으로써 2년전 전투적 분리주의 운동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1백만명의 시위군중들은 이날 스리나가르에서 도보 또는 차량으로 행렬을 이루어 인도­파키스탄 휴전선을 감시하고 있는 유엔군 감시단 본부쪽으로 행진했으며 오후 2시쯤 약 2천명의 군중들이 반인도 구호를 외치며 스리나가르의 한 교외에서 유엔군 사무소쪽으로 행진하던중 보안군과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각처에서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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