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ㆍ통일의 길로 가자/여야 3ㆍ1절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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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3ㆍ1절 71주년에 즈음하여 각각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박희태민자당대변인=민족의 암흑기에 자주와 독립의 횃불을 높이든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오늘에 이어 조국의 부강과 민족의 번성만이 우리의 나갈 길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 다시는 국난을 겪을 수 없는 강성한 나라,평화롭고 번영된 한반도를 자손에게 넘겨줄 역사적 책무가 있음을 상기하면서 다함께 민주ㆍ번영ㆍ통일의 길로 전진하자.
▲김태식평민당대변인=선열들이 갈망하던 통일조국을 아직도 이루지 못하고 있음에 통한과 자책을 금할 수 없다. 「3ㆍ1정신」과 정면으로 배치된 반국가ㆍ반민주ㆍ반통일적인 3당통합 정국을 반드시 극복하여 민주화와 통일조국건설에 앞장설 것임을 다짐한다.
▲장석화민주당(가칭)대변인=허구적 논리로 3당야합을 국민에게 주입시키는 오늘의 정치현실에서 볼 때 일제의 기만적 논리를 깨뜨린 3ㆍ1정신의 의미는 더욱 크다. 우리는 야합정국을 종식시키는 민족저력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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