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중 조직책 선정/현역우선 1백50∼60개 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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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자 조직강화 특위
민자당은 오는 6일 박준병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강화특위를 가동,내주중 1차로 1백50∼1백60개 지구당조직책 선정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짓기로 했다.
박총장은 이날 『가능한 많은 조직책을 선정할 방침』이라며 『임시국회가 끝나면 바로 개편대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관계기사3면>
조직강화특위는 박총장 외에 계파별 2명씩 7명으로 구성되며 민정계에서 박철언정무장관과 정동성의원,민주계에서 김동영총무와 박관용의원,공화계에서 최각규ㆍ김문원의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주로 현역지구당위원장 1백57명을 중심으로 임명할 예정이며 67개 원외지구당은 대부분 유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역지구당 일부는 당중진과의 경합지구여서 조정여부가 주목된다.
또 경합이 없는 일부 호남권지구당도 이번 조직책 선정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월초 보궐선거가 실시될 대구 서갑구및 충북 진천­음성 지구당조직책은 최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며 정호용씨의 재공천은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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