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협 분규 진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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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신임회장선출후 대의원 자격시비로 고소사태까지 벌였던 대한씨름협회 (회장김동수·46· 거성산업회장) 가 극적인 타협으로 분규를 종식, 오는 3월10일 새 출발을 다짐하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이는 회장경선에 나섰다 1표차로 탈락한 최창식 (최창식·53) 전부회장과 신임김회장이 만나 화해에 합의함으로써 이뤄진 것.
최씨는 새집행부에 수석부회장으로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이처럼 급변함에 따라 그 동안 김회장측을 강력하게지지, 최씨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던 김욱근 (김욱근) 협회사무국장을 비롯, 부회장으로 내정됐던 이강환씨 (이강환· 47· 그랜드호텔부사장) 등이 집행부임원진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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